나의 갤러리 60

물과 같은 삶

50F 유화 물과 같은 삶 / 성산미술대전 특선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삶이다. - 노자 물은 다른 것들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습니다. 항상 낮은 곳을 향하면서도 바위를 만나면 피해 돌아가고, 웅덩이를 만나 가득 채운 뒤 흘러내립니다. 자기를 고집하지 않고 담길 그릇의 모양대로 자신을 바꿉니다. 집착을 버리고 세상과 어울려 어허둥둥 흘러갑니다. 그저 자기 갈 길을 갈 뿐입니다.

나의 갤러리 2023.06.16

열정

10F. 유화 / 23년 기업사랑 기업노동자 가족 미술 공모전 대상 천년초 꽃의 붉은 빛이 아름다웠습니다. 꽃말이 열정이라고 하니 잘 어울립니다. 지금 어려운것, 힘듦, 고난은 미래의 나를 만드는 힘이라고 말 해 주는 듯 하였습니다. 붉은 꽃이지고 나면 더 붉디붉은 열매가 익어가겠지요. 노란색 백련초를 단체전에 낼려고 하다가 저 붉은 빛에 반해 전시회 2주 남겨 놓고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에 후다닥 완성을 하였지만 그려 놓고 나니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전시회 끝난 뒤 다시 덧칠해야지 하는 요량이었는데 더 이상 손대지 않고 두었다가 기업사랑 기업노동자 가족 미술 공모전 마감 당일 부랴부랴 공모를 하였는데 덜컹 대상을 받았지뭡니까??

나의 갤러리 2023.06.16

해바라기-유화

10F 해바라기는 재물을 상징하는 꽃이라 그런지 그리는 사람도 많고 선물을 하였을 때도 좋아하는 소재인 것 같다. 손가락을 꼽아보니 나도 해바라기를 8호~50호까지 13작품이나 그렸다. 그런데 여기저기 다 보내고 정작 집에는 고흐 모작 해바라기 한 점 달랑 남아 있었다. 다시 한 점 그려 집에 걸어두었다. 실재로는 겨자색빛이 베이스이고 샙그린 잎색인데, 사진은 그린빛이 강해 요리조리 해 봐도 가시지를 않는다. 삼성폰은 초록색이 넘 강하게 찍히는 듯

나의 갤러리 2023.03.28

희망-스위스 마테호른의 일출

50F, 유화 박사동기가 황금마테호른을 그려 달라고 주문을 하였다. 사이즈는 좀 크게 해 달라해서 50호F에 그렸다. 마테호른을 직접 가 본 적이 없기에 자료를 많이 찾아 보았다. 맨날 꽃만 그려서 그런가 딸냄이가 마테호른 그림이 완성 되어 가자 자기도 하나 그려 달란다. 엄마가 그린 것 중에 제일 맘에 든다나 뭐라나... 하늘을 표현하는게 제일 힘들었다. 몇가지 버전으로 그려 보았는데 여전히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황금빛 봉우리 노력은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담아 보았다.

나의 갤러리 2023.03.26

유화-모란, 부귀 영화의 꽃 모란

모란꽃은 부귀 영화를 가져다 주는 꽃이라하여 한국화뿐만 아니라 서양화에서도 자주 그려지는 소재이다.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 화려하게 핀 모란을 부귀한 꽃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출세와 명예를 얻는 부귀와 연결 해 사랑을 받고 있는 꽃이다. 옛날에는 궁궐의 중전 뜰 앞에 심었던 꽃으로 현대에는 사찰, 민가 어디에서나 쉬이 볼 수 있다. 또한 혼례복, 병풍, 민화 등에서 부귀를 주제로 많이 사용되었다. 중국에서는 꽃의 여왕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선덕여왕의 '향기없는 꽃' 일화에서도 꽃의 여왕을 상징하고 있다. 풍성하고 화사한 느낌이 귀부인 스러운 꽃임엔 틀림없다.

나의 갤러리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