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고 꽃 피어난다 - 법정스님 / 인생의 회전목마 - 히사이시 조(동영상) 산에 가면 우선 그 사람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되지도 않는 말의 장난에서 벗어나 입 다물고 자연의 일부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밖으로만 팔았던 눈과 귀와 생각을 안으로 거두어들여야 한다. 그저 열린 마음으로 무심히 둘레를 바라보면서 쉬어야 한다. 복잡한 생각일.. 맘가는 글 2018.03.04
작은 산의 스님 - 성철스님 / 밀양 연꽃단지 작은 산의 스님 - 성철스님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단 한사람도 그 스님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어느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가서 물었다. "이 새가 죽은건가요? 아니면 살아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 맘가는 글 2017.08.08
말이 흉기다 - 문유석 . . 말이 흉기다 - 문유석 사람이 사람을 살해하는 주된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 재판 경험에 비춰보면 의외로 '자존심'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건설현장에서 숙식하는 노동자가 자고 있는 동료를 칼로 찔러 살해한 이유 - 특정 지역 출신 촌놈이라 반복적으로 놀려서 40년 해로하던 그것도 .. 맘가는 글 2017.04.14
내 곁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 혜민스님 내 곁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 혜민스님 당신께서 건강해지시길 당신께서 편안해지시길 당신께서 행복해지시길 어디를 가나 항상 보호받으시길 어디를 가나 인정받으시길 어디를 가나 사랑받으시길 당신의 원이 다 이루어지시길 내 삶이 조금이라도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당신.. 맘가는 글 2016.10.02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법정스님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 맘가는 글 2016.09.30
박시호-행복편지 중에서 -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그 부부는 어디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보기만 해도 참 좋았죠.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시건만 서로 지긋지긋하게 여기지 않고 진정으로 다정다감하시니 놀라울 뿐 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모습을 계속 접하면서 좀 지나치신 게 아닐까, 라는 느낌도 없.. 맘가는 글 2016.06.20
박완서 산문집 '호미 - 흙길 예찬' 중에서 흙길을 걷고 있으면 아무 생각도 할 필요가 없다. 느끼기만 하면 된다. 요샌 한창 땅기운이 왕성할 때다. 걷잡을 수 없는 힘으로 산천초목을 통해 지상으로 분출하고 있다. 흙길을 걷고 있으면 나무만큼은 아니라도 풀만큼도 못하더라도 그 생명력의 미소한 부분이나마 나에게도 미치고 .. 맘가는 글 2016.06.12
5월의 신록 - 광안의 변 / 창원 장미공원 온몸에 산산한 첫 여름의 바람이 불어들면 살과 살이 스치는 감촉, 그리고 살과 옷이 스치는 감촉은 무어라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쾌하다. 사실상 옷 속으로 불어드는 바람은 그것이 옷 속으로만 불어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으로 불어든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 맘가는 글 2016.05.21
남은 삶의 행복은 당신에게 달렸다 남은 삶의 행복은 당신에게 달렸다 지금까지의 당신 인생은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어떤 사람들은 운이나 팔자가 인생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크게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삶이 잘 풀린 사람이라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고단한 삶을 .. 맘가는 글 2016.01.30
여행에 관한 명언 / 로마 바티칸궁전.포로 로마노. 이탈리아 베니스 바티칸궁전(가운데가 성베드로성당 . 오른쪽이 바티칸 박물관) 오래 전 블러그 친구분이 가족과 함께 유럽여행을 가셔서 몇장의 사진을 보내주셨다. 요즘은 블러그를 하시지도 않으시고 소통도 없는데 가끔 아주 가끔 이렇게 가족과 함께 꼭 여행 해 보라며 인상깊은 여행지의 사진을 보.. 맘가는 글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