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주저림
불타는 눈동자
#경린
2011. 8. 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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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눈동자'는 초롱초롱한 눈에 민지큰이모가 붙여준 첫별명 '짜롱이'는 초등학교6학년 때 사춘기를 겪으면서 짜증나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서리 한동안 내가 불렀던 별명 '곰만디'는 김민지라는 이름에 곰캐릭터를 좋아해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 '귀요미'는 학교 과학선생님께서 부르는 별명 '문지기'는 학교에서 문옆에 앉아 있어 사회선생님께서 부르는 별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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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의 생일을 맞아 오늘은 원하는대로 해주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먼저 쇼핑.... 신발과 옷을 사기로 했는데 신발이 맘에 드는 것이 없다며 옷만 샀다. 예전 같으면 맘에 드는 것이 없어도 뭐든 사들고 왔을 터인데 지금은 맘에 드는 것이 없으니 다음에 사자고 한다.... 그것만 봐도 많이 컷다.ㅎ 맛난거 먹기 중화요리집엘 가서 새우칠리소스와 해물쟁반 짜장을 먹었다. 양이 넘 많아서리.... 그래도 곰만디와 내사전에 남기는 법은 없다.ㅋ 밥 먹는 동안 참말로 우찌나 조잘조잘 하는지... 그것도 다 들어 줬다. 덤으로...ㅋㅋ 서점에 가서 책사기 학원공부만으로는 아니 되겠다며 문제집을 스스로 골라 사고....둘이서 서로 읽고 싶은 책도 고르고....^^ 영화보기 '7광구'를 봤는데.... 아이고 무시라이...무슨괴물이... 참말로 괴물스럽게 생겼다는...ㅋ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름을 알려주는 영화... 괴물이 쫓아 올 때는 넘 무서워서리 둘이 손 꼭 잡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