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아직 우리는 말하지 않았다 / 이수익
#경린
2011. 9.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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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병이 있었노라 / 이수익 강물은 깊을수록 고요하고 그리움은 깊을수록 말을 잃는 것 다만 눈으로 말하고 돌아서면 홀로 입술 부르트는 연모의 질긴 뿌리 쑥물처럼 쓰디 쓴 사랑의 이 지병을 아는가 그대 머언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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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깊을수록 말을 잃고 사랑은 깊을수록 마음 부르트는 병인가... 그대는 항상 그 자리에..... 나 또한 여기에...... 그리움의 말을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