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들국화 / 천상병 #경린 2011. 9. 23. 10:51 들국화 / 천상병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사진 : 제갈선광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