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대로
대전 한밭수목원
#경린
2011. 11. 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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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휴일 ktx타고 친구와 함께 대전 한밭수목원에 갔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수목원의 규모 또한 생각보다 커서 돌아다니는데 한참 걸렸지만 초록이들을 좋아하는 나나 친구는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 물 만난 고기마냥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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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 도착 할 즈음에는 비가 엄청 쏟아져서리 사람들은 비를 피해 식물원으로 다 모인 듯 했고 열대 식물을 키우는 식물원안은 사람들의 열기로 더 후끈후끈... 식물반 사람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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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추울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너무 더워서 땀이 삐질 삐질... 결국 친구도 나도 겉옷을 벗어 가방에 넣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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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안은 그야말로 꽃들의 천국 어쩜 그리도 이뿐 꽃들이 많은지... 그나저나 열대식물이라 그런지 꽃이름이 넘 길어서리 다 외울수가 없는....ㅎ 나이드신 어르신부터 쬐꼬만 꼬맹이까지 가족단위로도 구경을 많이들 하러 온모습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역시 꽃이었다 식물원안을 도는 모든이의 얼굴은 밖의 날씨와는 정반대인 맑음..밝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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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은 그 규모가 엄청 컸고 식물원의 식물들도 다양하여 볼거리가 많았지만 그 외 외부에도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 그리고 여러 종의 식물들이 있어 돌아 보는 내내 신기함 천지였다.
자연을 도심한복판에서 이렇게 그대로 누릴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돌아보는 내내 눈으로 들어오는 풍경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으나 가슴으로 품어짐은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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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으로의 여행은 가족, 연인, 친구 때로는 혼자... 어느 때 찾아도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 반겨주어 좋다. 수목원 질서정연하게 잘 꾸며진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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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은 꽃들의 잔치를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수목원 곳곳의 잘 꾸며진 자연은 햇살 좋은 날 도시락 싸들고 나들이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내가 간 날은 비가 오는 가을이었지만 비가 와도 그 나름대로 즐거움을 주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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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으로 보고 즐기느라고 정신이 없었는데 친구가 꽃 나무 빗방울 등등 내눈으로 본 것들을 열심히 카메라로 담아 주어 집에 와서 보니 우찌나 풍성한지 고마움이었다. 덕분에 이미지로 사용할 것들이 많아 부자가 된 느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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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친구가 담아 준 이미지들에 시들을 옮겨 넣어 올려 볼 생각이다. 비 오는 날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한 나들이는 참으로 행복이었다. 그 행복이 내내 함께 묻어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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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수목원 가족과 함께도 좋고 연인과 함께도 당근 좋고 친구와도 즐거운 나들이이며 혼자는 혼자여서 좋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강력추천한다. 시간 되시면 한번 가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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