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서리 / 문태준
#경린
2012. 1. 1. 19:31
서리 / 문태준 겨울 찬 하늘 한 켜 살껍질을 누가 벗겼나 어느 영혼이 지난밤 꽃살문 같은 꿈을 꾸었나 갓 바른 문풍지 같고 공기로만 빚은 동천産(산) 첫물 사락사락 조리로 쌀을 이는 소리가 난다
새로운 해를 맞이 한 그대의 올해 첫 밤 투명하고 맑은 상념 따뜻하고 포근한 서리되어 첫 출발하는 발걸음 마다 아름다운 행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