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봄날 / 김용택
#경린
2012. 3.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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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돌아나오는 길 어느집 양지바른 화단가에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저거이 무슨나무인가 알 수 없었는데 꽃송이로 그것이 매화나무라는걸 오늘 알았다. 몇 송이 달랑 달려 있는 그 모습도 우찌나 반가운지 한참을 서서 보자니 김용택님의 <봄날>이라는 시가 절로 생각났다. 햇살도 고운 양지녘이고 며칠 야단스러이 불어샀던 바람도 잠잠하니.... 바야흐로 몸살나는 봄이다. 분필 던져 놓고 꽃구경 가고 싶은.....^^
작년 3월20일 광양매화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