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허영자
마음이 모나면 세상도 모나고
마음이 둥글면 세상도 둥글단다
오늘은 마음 푸르니 세상 또한 푸르러라.
이름 모를 꽃을 찍어왔다
이름을 모르니 이름을 못 불러준다
그냥... 분홍꽃아 너 이뿌구나
그냥 둥글둥글 분홍꽃...이뿐꽃...
분홍꽃 보며 분홍맘이 되어
4월의 마지막 날...
봄을 보낼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은 날
아쉬운 봄빛, 분홍빛으로 보내보려고
그렇게 불러본다.
블이웃 님프님께서
위 꽃이름이 줄딸기라고 가르쳐주시네요.^^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이웃이지요.^^
줄딸기...처음보는 야생딸기입니다.
세상에는 참 신기한 것이 많다는 거...^^
님프님 덕분에 이제 이름을 불러 주게 되었습니다.
줄딸기....
이름을 불러 주니 역시 하나의 의미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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