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하지만, 무엇보다 꽃이 아름다운 나무
동백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삶에 늘 가까이 있었어요.
화력이 좋아 땔감으로 많이 썼으며, 재질이 단단해서
얼레빗, 다식판, 장기짝, 가구 등 다양한 생활 용구를
만들어 쓰기도 했답니다.
또한 동백나무 씨에서 짠 동백기름으로는 머리카락을
부드럽고 멋스럽게 손질했지요.
약재로의 쓰임새도 적지 않았답니다.
동백 가운데 흰색으로 피는 꽃을 물에 끓여 마시면
여자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며, 말린 잎을 가루로 빻아
물에 반죽해서 타박상을 입은 부위에 바르면 금새 낫는답니다.
최근에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동백기름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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