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강변 솔숲 기회송림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약100년 전 마을 주민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솔숲이라고 합니다.
100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소나무들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고
숲이 길고 넓어 편안한 휴식의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캠핑장까지 마련 되어 있어 여름,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을 듯
근처에 수타자장면집이 눈에 띄어 옛날 생각하며 맛을 보았지요.
자장면도 해물짬뽕도 면이 쫄깃하고 국물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한적하니 솔바람을 맞으며 솔숲을 거닐었습니다.
반짝이는 강물, 솔내음, 겨울햇살을 안은 바람
그리고 자박자박 함께하는 발걸음........
사람들이 이룬 숲은 때로는 삭막하고 때로는 정신없고
때로는 활기찬 기운으로 때로는 비정한 바람 쌩쌩
나무들이 모여 이룬 숲은 언제나 한결같은 아름다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에 맘의 편안함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