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無言으로 오는 봄 - 박재삼 / 천리향의 봄노래

#경린 2014. 2. 22. 20:16

 



無言으로 오는 봄 / 박재삼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天地神明께 쑥스럽지 않느냐, 참된 것은 그저 묵묵히 있을 뿐 호들갑이라고는 전혀 없네. 말을 잘함으로써 우선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 그 무지무지한 추위를 넘기고 사방에 봄빛이 깔리고 있는데 할말이 가장 많을 듯한 그것을 그냥 눈부시게 아름답게만 치르는 이 엄청난 비밀을 곰곰이 느껴 보게나.

 



바쁘다 동동동 하다보니 천리향 피는 줄도 몰랐습니다. 언제 피었는지 베란다가 천리향의 봄노래로 진동 겨우내 거실에서 답답하게 지냈던 화분들 모두 천리향 가득한 베란다로 내 보내 주었더니 봄햇살 담뿍 받으며 서로 좋다고 방실방실 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기는 하였는데 요넘을 가지고 놀 시간이 없으니...이궁 그래도 몇 장 요래조래 찍어보니 확실히 디카보다는 색감이 좋우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