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마음 - 정연복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런 생명과 생명이 서로 기대어
한세상 어우러지는 것
살아가는 일은 만만하지 않아
한숨도 나오고 눈물도 흐르는 것
때로 상처 입고 때로 상처를 입히며
눈 흘기는 인생살이 속에서도
미움과 무관심보다는 사랑과 인정(人情)이
더 크고 많은 것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은 없어도
고달픈 생명 하나 품어 주고픈
예쁜 마음들이 옹기종기 모여
세상은 살아갈 만한 것
친구와 함께 경주여행을 간 아들이 핸폰으로 보내준 안압지야경사진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엄마생각을 해주는 그 맘이 차암 이뿌고 고맙습니다.^^
녹록지 않은 삶에 이런 소소한 관심이 살아감의 흐뭇함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