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산 과일,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지지난해 겨울 제주도 갔다가 홀딱 반한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그때부터 설날 명절선물은 제주도에 직접 주문하여 준비를 하게 되었다.
겨울제주도에 갔다가 그 맛이 너무 좋아 부모님 사다 드리고 싶었다.
관광지마다 제주도 특산과일을 많이도 팔았지만 발품을 좀 판 덕분에
좋은 농장직판 청과가게를 알게 되어 이용하게 된 것이다.
관광지의 가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당연 물건도 좋다.
전화로 주문하고 우편으로 받으면 물건에 대한 믿음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용 해 보니 물건이 좋아 받는 분들도 좋아라 해서 만족감이 컸다.
올해는 가격이 어떨려나 했는데 작년과 동일한 가격이었다.
5kg 천혜향, 레드향은 35,000원 . 한라봉은 30,000원
택배비는 별도인데 3상자에 5,000원이다.
요즘은 도심에도 제주농산물 직판장이 생겨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물건을 고를 수 있기는 하지만 경험상
택배비를 별도로 주더라도 이렇게 직접 주문하는 것이 저렴하게
치었고 그날 수확해서 그날 보내주니 신선도도 더 높은 듯하다.
친정아부지 성정이 하도 별나서(?) 여행도 맘대로 못가고
갔다가도 부모님 생각이 나 뭘 사오지도 못한다.
위헌한데 자꾸 비행기 타고 나돌아 다닌다는 둥
돈을 물 쓰듯 쓴다는 둥...이런걸 그걸 주고 샀냐는 둥
제주도 가서 레드향 먹어보니 향도 좋고 자꾸 부모님 생각나
사다 드리고 싶은데 그 성정을 건드릴까봐...조심...
레드향은 크기가 큰 편이라 천혜향 작은 것으로 선택
작은 것을 선택한 이유는 일반귤이랑 분간할 수 없는 크기라..ㅋㅋ
울아부지 여태 먹어 본 귤 중에서 내가 사다 준 귤이 제일로 맛있었단다.ㅎㅎ
그러면서 엄마한테 그런 귤을 사 올줄 모른다고 야단하셨다나...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