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주변풀의 벌초를 하였는지
풀내음이 가득하였다.
곱고 반듯하게 이발을 한 풀들의 모습이
까까머리 중학생을 보는 듯 풋풋하다는 생각...^^
요즘 중학생 말고 내가 단발머리 여중생이었을 때
그 때 그 중학생....ㅋ
솔숲으로 가니 또 솔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벤취에 앉아 눈을 감고 심호흡....음....
솔향기가 온 몸을 샤워 해 주는 느낌
이런날은 좋은사람이랑 팔베개하고
솔숲에 누워 한 숨만 자고 가면 좋겠다 하는 생각...ㅋ
2010. 09 마지막 휴일을 보내며 / 경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