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 가운데 배 위 <나도 가수다>노래자랑 대회에서 동기와 참가를 해 1등으로 2박3일 특별휴가를 받아 나온다 했다. 먼 곳에서 왔다갔다 시간을 다 보내고 실질적으로 얼굴 볼 시간 얼마 되지 않겠지만 아들 좋아하는 거 해 먹이고 몇 시간이라도 편안히 쉬어 가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비상사태가 생겨 배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다시 바다 위로 출동이라 휴가를 못 나오게 되었단다. 10일후에는 정식휴가 인데 것도 어찌 될 지 모르겠단다. 이번 출동은 비상사태까지 겹쳐져 꼬박 한 달을 채울 듯...... 내마음이 이런데 본인 맘이야 오죽 할까.... 그런데도 염려말란다. 갔다 와서 다시 전화 할테니 걱정도 말고..... 육지를 밟지 못하고 한 달이상을 바다 위에서 둥둥.... 음...아무리 군함이 큰들...... 지금은 또 비상사태라고 하니.... 군대를 가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조직이나 비상사태에서는 모든 것이 긴장상태 아니겠는가 아들 못 봄도 애달프지만 그 보다 모든 군인들 무탈하니 보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맛난거 해 먹일려고 냉장고 꽉꽉 채워 두었는데... 곰만디랑 둘이서 추석에 이어 또 포식하게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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