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친구분들도 함께 공부했던 학우들도, 친구들도 형제들도 코로나 시대에 다들 어찌 지내시나 서로 궁금해합니다. 학우들 친구들 형제들은 전화 통화라도 하는데 블로그 이웃님들과는 블로그가 소통의 창인데 내 집 문은 닫아 놓고 나들이한다는 것이 송구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석박사 4년 반 동안 일과 공부를 같이 해 내느라 나름 눈 코 뜰 새가 없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기간 내에 끝내고도 싶었습니다. 그 만한 사회적 위치에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또 먹고 살 만한데 그 나이에 굳이 공부를 왜 하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학위를 끝내고 나니 대학에서 강의를 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박사 졸업하기 전 2020년 하반기에 강사채용 공고에 지원했다가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1차 서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