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대로

런던 템즈강변의 야경 / MI6,타워브릿지,타워오브런던,빅벤,웨스트민스터사원,런던아이

#경린 2015. 2. 10. 22:49

 

 

MI6 건물


1912년 창설 된 MI6는 군사정보부 제6부대(Military Intelligence Section 6)를 줄인 말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밀정보대의 하나로 냉전시대에는 
미국 CIA, 소련KGB와 함께 세계 3대 비밀정보기관으로 손꼽혔다합니다.
지난92년 존메이저 전 총리가 비밀스런 영역으로 남아 있던 MI6를 정부 조직으로
공식화했으며 현재는 외무부가 관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첩보활동 뿐만 아니라 경제정보, 마약, 조직범죄, 대량 파괴무기 확산방지 분야의
역랴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2000여명의 정예요원이 활동하고 있다네요.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도 MI6 소속...^^

 


MI6뒤쪽으로 템즈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아파트인데 가격이 상당하답니다.^^

 


아들은 영국여행계획을 하면서부터 템즈강변의 야경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영국에서 공부를 한 외삼촌이 적극추천했던 여행 코스이기도 하였습니다.

타워브리지


런던 브릿지 폴링 다운~ 폴링 다운~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불러 주었던 동요가 절로 생각나는 런던교입니다.
두사람이 손을 잡고 만든 터널을 꼬리지어 빠져 나가며 노래가 끝날 때
잡힌 사람이 다시 다리역활을 하였더랬는데 왜 이 노래를 부르며 그런
놀이를 하였을까 알 것 같습니다. 타워브리지도 부산의 영도다리처럼
다리의 교각이 큰 배가 통과할 때 들어 올려진다 합니다.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 타워브리지

 


1894년에 완공되어 100년 넘는 이 다리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다리를 건너면 마치 중세시대의 성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 듯 합니다.
입에서 불을 뿜는 용이 살고 있을 듯도 하구요.ㅎ

 

 


한국전쟁때 참전했다 퇴역한 구축함도 템즈강에 전시 되어 있답니다.

 

타워오브런던


타워오브런던 런던탑은 처음엔 왕실과 요새로 나중엔 왕족이나 귀족 죄인을
가두는 감옥으로 지금은 전쟁 박물관을 사용되고 있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530캐럿 다이아몬드가 전시되어 있다는데
입장료가 너무너무 비싸서 울아들은 못 들어가 봤다네요.^^

 


아들이 여행을 다녀와서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이 사진도 저 사진도 그것이 그것 같고..ㅋ
역시 백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나은가 봅니다.

 


템즈강가의 야경을 열심히 설명 해 주었더랬는데.......

 

런던의 또 다른 상징이기도 한 국회의사당과 빅벤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영국 정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약1,000년전 참회왕 에드워드를 위하여 궁전을 지은 것이 시초로 그 후 1,500년대
초반 헨리8세때까지 왕궁으로 사용되다 1834년 화재로 전소 된 뒤,
지금의 건물은 석회석을 재료로 1888년 완공되었다 합니다.

 

국회의사당과 빅벤


국회의사당 옆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빅벤 큰 시계탑이 보입니다.
빅벤은 큰 종이라는 뜻에서 크다(Big)와 시계탑의 공사담당자였던 벤 자민 홀의
앞자를 딴 벤(Ben)이 합쳐져서 Big Ben이 되었다는 군요.

 

빅토리아타워


빅토리아 타워의 불빛이 은은하니 이뿝니다.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낮에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라하네요.
저녁에는 너무 으시시해서 공원을 가로질러 못 가고 빙 둘러 갔다합니다.^^

 


건물들이 하나 같이 중세풍이라.....불빛에 비친 창살이 예뻐서 담아 봤다네욤.^^

 

 


군데군데 유명한 사람들 동상도 세워져 있다하고 공원도 아름답다하니
밝은 날에 한 번 둘러 보는 것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뎀즈강변에는 그 유명한 웨스트민스트사원도 있답니다.

 

웨스트민스트사원


잉글랜드를 정복한 노르망디 공 윌리엄이 1066년 대관식을 가진 이래 역대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가지는 곳이랍니다. 그 뿐 아니라 왕족 결혼식이나
장례식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며, 영국을 공식 방문하는 모든 외국 국가원수가
참배하고 화환을 증정하는 곳이기도 하다는 군요.
중세에는 베네딕트 승려들의 수도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매일 미사가 거행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곳에는 역대 국왕 및 그 가족 들 그리고 영국이 배출한 위인들의
무덤(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헨델, 워즈워스, 찰스디킨스, 윈스턴 처칠, 세익스피어 등의
묘와 기념비가 있다고 하네요.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나비의 장남이자 차기 왕위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또 이 곳에서 열렸답니다. 결혼식 비용만도 엄청 들었다지요.

 

빅벤과 런던아이


빅벤과 더불어 런던의 랜드마크가 된 런던아이가 보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하네요.

 

런던아이


런던아이는 높이가 135m에 1회 수용인원이 800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의 관람차로
2000년에 완공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런던의 눈' 저 바퀴를 타고 보는 야경도 남다를 듯....^^

 


워털루 다리와 웨스트민스터 다리의 중간에 위치한 주빌리 브리지는사람만
건널 수 있는 철로 된 다리,원래 명칭은 헝거포드 브리지였는데,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2세의 왕위계승 50주년을 맞아 주블리브리지 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합니다.

 


불켜진 호텔건물은 인상파 화가의 거리풍경 그림에서 보았던듯도 하구요.
런던은 이런 건물을 가는 곳 마다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야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빨간 2층 버스를 타고 숙소로......
근데 먼저 런던으로 가 런던대학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이모가
2층버스의 2층칸에서 종종 안 좋은 일이 생기므로 절대 2층에는 올라가지 마라 했는데
2층에 앉아서 야경을 구경하며 가니 엄청시리 좋더라나요. 아무일도 안생겼고...흐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