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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은 / 이정하

#경린 2009. 12. 27. 13:18




그립다는 것은 / 이정하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한데 왜 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만나지 않아도 그 무엇 하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없는데 왜 만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립다는 것은 그저 가슴 한 쪽이 비어온다는 것. 당신이 내게 차면 찰수록 가슴 한 쪽은 점점 더 비어온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