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눈이오면 / 안경애

#경린 2010. 1. 3. 20:31

눈이 오면 / 안경애 설국의 아침 살며시 눈감으면 꿈처럼 하얀 그대 같아요 꽃 지듯이 순식간에 이별이 되어 가만히 있어도 아파 눈물 흘려도...... 설원에 꿈을 색칠하듯 흰 눈 속에 입혀진 발자국 만지면 눈물이 되는 그리움 같아요 꽃 같은 추억을 쓰다듬듯 꼭 안아주면 가벼운 흥분에 술렁이듯 행복이 눈물처럼 피고 져요.

'맘가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한 잔을 탔습니다. / 바이올릿  (0) 2010.01.03
첫눈 내리는 날의 고백 / 김인숙  (0) 2010.01.03
새해아침에/이해인  (0) 2010.01.01
첫마음/정채봉  (0) 2010.01.01
그대 / 안도현  (0)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