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는 사이 다녀 간 가을볕 가을볕이 참 좋았던 월요일 나 없는 사이 다녀 가셨더군요. 그리운 얼굴, 보고 싶은 얼굴 오셨다는 말에 환해졌는데 그대 두고 간 머루포도만이 가을을 머금고 앉아 반기며 이내 가셨다 전합니다. 아쉬움에 뒤 따라 나간 그리움이 웃는 듯 마는 듯 애잔하게 지는 가을볕을 만나 저물도록 놀다가 달 뜨.. 맘가는 대로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