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주저림

파란가을하늘

#경린 2011. 9. 5. 18:37



아침 수영장 가는 길 모퉁이를 도는데 풀내음이 확 풍겼다. 가로수길 잔디를 깨끗하게 깎고 있었다. 파르라니 잘 깎여진 잔디....... 올오빠 중딩때 까까머리 같기도 하고 추석엔 먼바다에 나가 있을것 같아 전화 못 할 지도 모른다며 어제 미리 전화한 울아들 첫휴가때의 머리모양새 같기도 해 피식 웃음이 나왔다. 가로수의 잔디도 추석맞이 벌초를 하고 깔끔 풀내음을 맡으며 걷는 아침 공기는 상큼 ^^



내가 다니는 수영장 가까이 오니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의 어울림이 눈도 맘도 가을속으로 성큼 데려다 놓는 듯...

 




수영끝나고 돌아오는 길 아예 구름의 잔치라도 벌어진듯 파란하늘의 구름은 완전 소풍나온 분위기ㅎ 핸드폰으로 다시 몇 컷 찍고....^^

 




집으로 와 창으로 내다 본 하늘도 또한 장관...... 턱괴고 한참 보다 폰에 담았다. 가을이네........중얼중얼...... 그대의 하늘도 가을이 오고 있는지..... 봄에 하얀꽃을 피웠던 스파트필름... 이번에는 꽃인지 잎인지 분간 못할 꽃을 피웠다. 너도...가을 타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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