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대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 콩코드 광장 / 마들렌 사원 / 개선문과 에펠탑야경

#경린 2015. 3. 12. 16:51

 


중세 고딕 양식의 대성당 가운데 가장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센 강에 떠 있는시테 섬에 있는 성당으로
그 규모와 오랜 역사로 고고학과 건축학적 관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 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1804) 등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의 무대가 되었고
빅토르 위고의 작품 〈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이기도 하여 더욱 유명하지요. 

 


노트르담이란 '우리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성모마리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노트르담의 백미로 꼽히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 장미의 창'

 


높이 69m에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두 개의 첨탑과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창
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당, 12세기 고딕양식의 최고봉, '엠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게 13톤의 종 등 과히 세계 최대의 대성당입니다.

 


종탑에서 바라다 보는 센강을 낀 파리 시내의 모습이 그렇게도 아름답다 하는데
아들애는 아쉽게도 종탑에는 못 올라가 봐 못 보여 드림이 아쉽습니다.

 


분수대 뒤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건물 왼쪽은 호텔이고, 가운데는 마들렌 사원, 오른쪽은 해군성 본부건물 

 


마들렌 사원은 막달라 마리아 성당으로 루이15세 때인 1764년에 착공했다가
중단 된 뒤 나폴레옹1세 때인 1806년 프랑스 군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다시 착공하였다합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나폴레옹은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도리스 양식인 그리스의 파르테논신전을 모방하여 지었답니다.

 


지붕의 삼각형 위에 조각 된 것은 앙리 르메르의 '최후의 심판'

 

마들렌성당내부

 

마리아 막달레나의 승천상

 


마들렌 성당 뒤로 보이는 콩코드 광장
콩코드 광장은 샹제리제 거리를 통해 개선문과 일직선을 이루고 있는 광장으로
프랑스 혁명 당시 많은 왕족과 귀족들이 단두대에서 처형된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1793년 1월 21일 루이16세, 마리 앙뚜아네트 등 2년 동안 1,343명이 처형된 장소라네요.
건물 사이 멀리 우뚝 쏫은 기둥이 이집트에서 가져 온 오벨리스크입니다.

 


오벨리스크는 태양신을 상징하는 탑, 이 거대한 돌기둥을 이집트에서 배로 싣고 
4,000 km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데 5년이나 걸렸답니다. 
하단에 금박으로 오벨리스크 운반 과정을 기록해 놓았다네요.
하나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 아름다운 첨탑은 기원전 1550년에 만들어졌으며
약 1600자의 상형문자가 세겨져 있고 길이는 22m, 무게는 225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광장 옆의 튈르리 정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피고 조각분수대와 이동식 관람차도 다니는 튈르리 정원은
콩코드 광장에서 루브르 미술관까지 연결하고 있고 파리 3대 미술관의 하나인
오랑제리 미술관과 죄드폼 국립갤러리가 있어 파리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콩코드 광장에서 본 개선문

 


에투알 개선문은 1806년 나폴레옹에 의해 기공되어 그의 사후 준공 된 세계 최대의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상젤리제 거리를 시작, 12개의 거리가 부채꼴 모양으로 뻗어 있어
그 모양이 지도 위에서 빛나는 성 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광장을 '별의 광장(에투알 광장)
이라고 부렀는데 현재는 샤를 드골 광장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다네요.


개선문은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으로 높이는50M이고, 아래에는 무명용사의 무덤이 있어 사계절
등불이 꺼지는 일이 없고 헌화가 시드는 일이 없다 합니다. 야경도 역시 멋집니다.^^


파리와 모든 프랑스적인 것에 대한 눈부신 상징물 '에펠탑'
프랑스 건축 공학이 이루어낸 또 다른 위대한 업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안 보고도 모르는 이 없지요.^^


이런 에펠탑도 초기에는 '비극적인 가로등' '체육관의 훈련도구 한 짝'
'철사다리로 만든 깡마른 피라미드' '강철을 연결해 만든 꼴 보기 싫은 기둥' 등의
말로 조롱을 받았으며  모파상과 같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의 비판을 받아
철거 하러 했으나 철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추산되어 살아 남았답니다.^^
요즘은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들아이의 눈을 통해 본 런던과 파리.....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유럽 여행을 할 수 있을 날이 언제 올란지는 모르겠지만
봄은 어김없이 다시 왔네요.^^
아름다운 봄날 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