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닮은 내 그리움 / 경린 당신 닮은 그리움 하나 슬그머니 찾아 들더니 해가 지고 달이 떠도 돌아갈 줄 모릅니다. 비가 오면 온 몸을 간지럽히며 떨어지는 빗소리로 눈이 오면 순백색 환한 아이의 웃음으로 꽃이 피면 은가루속 나비의 황홀한 날개짓으로 신록 우거지면 투명한 햇살의 고운 실눈으로 가을 바람불면 흩날리는 갈색의 고독한 영혼으로 언제나 함께 하는 당신 닮은 그리움 보내려 해도 묵묵부답 요지부동 이제는 나의 일부분이 되어 내가 사는 동안 나와 함께 할 당신 닮은 내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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