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비 내리는 날이면/원태연

#경린 2010. 6. 19. 23:23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 내가 있습니다 
보고 싶다기보다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려고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서 
눈물없이 울고 있습니다 

'맘가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 비오는 날  (0) 2010.06.19
그를 만났습니다/이정하   (0) 2010.06.19
작은 이름 하나라도 / 이기철  (0) 2010.06.12
사랑한다 / 정호승  (0) 2010.06.11
그리움으로 피는 사랑 / 풍향 서태우   (0)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