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갈선광님 (http://wing91.tistory.com)
위로 / 경린 누군들 상처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 상처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이골이 나 있다가도 문득문득 찾아드는 외로움에 곪아 터져 버리는 날 새털 같은 삶의 무게도 주체하지 못해 존재감은 허무 속으로 갇혀 이 넓은 세상 천지에 나 하나 위로 받을 곳 없다는 고독감만이 강을 이루어 범람 할 때 그 강물 위로 무심히 떠내려 오는 작은 나뭇잎 하나가 그리움이 되기도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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