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큰 산 / 김용택

#경린 2010. 10. 10. 19:26


사진 : 가야산의 가을 / 자하님 (http://blog.daum.net/moilolita)

큰 산 / 김용택

나날이 푸르러오던
지난여름처럼
이 가을은
날마다 붉어져갑니다
저 산천은
젊음도 뜨겁더니
끝까지 화려합니다
나도 당신에게 가서 저렇게
황홀하게 물들고 싶어요
소리 없는 사랑으로
소리 없는 몸짓으로 저렇게
붉고 뜨거운 큰 산으로
그대 앞에서
눈부시게 물들며 그려지고 싶어요.





이 가을 듣고 싶은 노래 01. 사랑이 지나가면 02. 시를 위한 시 03.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04. 밤이 머무는곳에 05. 가을이 오면 06. 그녀의 웃음소리뿐 07. 이별이야기 08. 깊은밤을 날아서 09. 붉은노을 10. 파랑새 11. 내사랑 심수봉 12. 빨간 내복 13. 슬픈 미소

 

 


이문세 노래 모음

'맘가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 싶은데 / 이해인  (0) 2010.10.19
가을 이야기 / 용혜원  (0) 2010.10.16
호수1 / 정지용  (0) 2010.10.01
우리 이렇게 사랑하기 1. / 풍향 서태우  (0) 2010.09.28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0) 201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