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정보

대입 수능

#경린 2010. 11. 20. 15:17

 


마 중



10년11월18일 목요일 전국 71만 2천여명의 수험생들이 2011년 대입수능시험을 치는 날 뉴스보도에서는 EBS교재와 연계한 문제가 70%안팎에서 출제되고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과부의 사교육 견제 일환으로 대교협은 메가스터디와 21일 2시 같은 시간에 대입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능당일에도 대교협 진학상담교사들로 취재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큰 애는 작년에 수능을 치루었다. 사실 나는 고3학부모 노릇(?)을 제대로 해 준 기억도 없고 큰애 역시 수시1차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하여 수능시험과는 한 발짝 물러 나 있었던 터라 수험생 학부모라는 것을 그닥 피부로 실감하지 않고 지나가 버려었다. 그렇게 보내 버려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욕심을 부려 볼 걸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다.


가 을 사 랑



수시로 변하고 있는 널뛰기식 입시정책에 의해 우리네부모들은 도대체가 갈 길이 어디인지를 모르고 그냥 학교만 보내면 지가 알아서 내지는 학교가 알아서 다 해 주겠거니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다. 수시모집이 확대되고 입학사정관제가 도입이 되면서 자기주도전형은 고입에서부터 적용이 되고 아니 초등의 첫입시인 영재원입시에서부터 적용이 된다. 그것에 대해 이미 준비를 다 한 발빠른 부모님과 그렇지 못 한 부모님들 사이에서 혼돈스럽기는 3년 내내 대입을 위해 입시준비를 한다고 한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큰애를 대학 보내었던 지난 해 학교에서 해 주었던 것은 희망하는 과중 내신성적에 맞는 대학을 알아봐 주는 것이 다였다.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했고 도대체가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거릴 뿐이었다. 물론 우리아이가 좀은 덜 떨어져서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가 을 날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물 건너 불구경 하듯 하던 나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 허둥대는 아들을 보니 거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능을 쳐서 좋은 대학을 갈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었으며 우리아이는 엄청 지쳐 있는 상태...수시로 보내기로 결정을 내리고 전국에 있는 대학 리스트를 뽑아내었다. 동생이 외고 선생이지만 외고의 입시준비와 일반고의 입시준비는 그 색깔이 많이 달라 상담을 해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일반고 수학선생인 제부의 도움을 받아 몇 밤을 설치며 수시전형 연구에 들어갔다. 덕분에 입시의 수시전형도 전략이라는 것을 알았다. 부모의 전략에 의해 우리아이의 대학이 결정 될 수도 있다는 것을.......무조건 공부만 한다고 해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시에 대한 입시전략에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졌더라면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을련지도 모르겠다.


으 악 새



아이의 적성과 내신성적을 고려하여 어디어디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을 적어 학교로 보냈다. 학교담임선생님께서 깜짝 놀라시며 아들애보고는 네 알아서 하면 되겠다고 두 말하지 않으셨단다. 대입...전략이다. 대입뿐만이 아니고 우리아이의 대입으로 가는 로드맵 가능한 그림으로 그려 볼 수 있다. 그 로드맵에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는 우리네 엄마들을 뭐라 나무라겠는가...하는 생각 끄덕끄덕이다. 교육의 개념이 바뀌고 입시정책은 수시로 변하고 있는데 부모님의 준비 안 된 아니 변하지 않는 사고는 나를 답답하게 할 때가 많다. 그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레 호들갑을 떨고, 내 아이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앞 서 나가는 것은 큰 문제이지만, 교육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학교교과서에는 어떤 것이 실려 있으며 개편되고 있는 교과과정에 따라 입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 을



18일 치러진 2011년도 대입수능은 EBS교재와의 문항 연계성이 70%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형된 형태로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언수외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난이도가 상승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수능 응시자는 71만 2227명으로 작년보다 5%증가했으며, 특히 재수생이 2만명 넘게 증가한데 반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39%로 작년보다 감소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으며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는 81개 대학이라고 한다. 수시가 확대되고 있다. 넘에 아이의 좋은 그림에만 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내아이의 적성과 현 상황을 정확하게 고려한 입시전략, 발 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부터 체크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높 은 사 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