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반을 넘어서고 60이 그리 멀지 않고 그것이 지금은 아직 얼마 정도 남았네 하더라도 금방이라는 것을 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내어야 행복할지? 1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떠할지?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을 담으면 흥미롭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 살았다는, 잘 살아 내었다는 얘기는 듣고 싶었나 보다 이어서 잘 살아 보고 싶다는 욕심도 따랐나 보다 100세 인생을 먼저 산 인생 선배의 지혜를 빌리고 싶은 맘이 그것을 반증하듯 어느 날 도서를 구입하는 장바구니에 김형석 교수님의 「백 년을 살아보니」가 담겨 있었다. 2020년 올해 101세이신 작가는 98세 되던 해에 「백년을 살아보니」를 출판하셨다. 지금도 칼럼을 쓰시고, 간간히 방송에도 출연하신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