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꽃편지1 - 김용택 / 매화-김용택 그리운 꽃편지1 / 김용택 봄이어요. 바라보는 곳마다 꽃은 피어나며 갈데없이 나를 가둡니다. 숨 막혀요. 내 몸 깊은 데까지 꽃빛이 파고들어 내 몸은 지금 떨려요. 나 혼자 견디기 힘들어요. 이러다가는 나도 몰래 나 혼자 쓸쓸히 꽃 피겠어요. 싫어요. 이런 날 나 혼자 꽃 피긴 죽어도 싫.. 맘가는 시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