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꽃시장 갔다가 아주 작은 화분에서 뿌리는 칠레레 팔레레 삐져 나오고 키만 큰 묵은둥이 몬스테라를 데리고 왔다. 거기서는 그렇게 큰 줄 몰랐는데 집에 데려와서 보니 키가 엄청 컷다. 초록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냄이가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가지고 온 화초들 중에 그나마 맘에 든다나 뭐라나...ㅎㅎ 몬스테라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는데 몬스테라도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그 중에 잎에 구멍이 숭숭 난 몬스테라 오블리쿠아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아이고....상태가 참으로 별로인게 왔다. 아이의 자태도 영.....인터넷 주문을 하면 복불복인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좋은 물건이 오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다른 물건들은 맘에 들지 않으면 반송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반품을 하는데 초록이들은 그렇게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