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흉기다 - 문유석 . . 말이 흉기다 - 문유석 사람이 사람을 살해하는 주된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 재판 경험에 비춰보면 의외로 '자존심'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건설현장에서 숙식하는 노동자가 자고 있는 동료를 칼로 찔러 살해한 이유 - 특정 지역 출신 촌놈이라 반복적으로 놀려서 40년 해로하던 그것도 .. 맘가는 글 2017.04.14
블러그에 글을 쓰는 것은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치열한 인정투쟁을 벌이는 와중에 자신을 잃어가는 아수라장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 SNS공간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페이스북을 하면서 느낀 건 이 공간 역시 오프라인 세상이 빠져 있는 강박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재미있어서 쓰는 것 .. 일상의 주저림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