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의 여름 무더기무더기로 피고 지고 또 피어 석달열흘 진홍빛 그리움이 꽃구름을 이루는 곳 붉게 비쳐 들어오는 그 빛이 꽃사태가 난 것인가 꽃물결의 홍수인가 아니면 덩실덩실 꽃잔치라도 열린것인가 몸도 맘도 붉어진 애틋한 그리움이더라 한여름 몸살 앓는 애달픈 그리움에 구름도 몸담그고 .. 발길 닿는 대로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