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하는 삶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 삶의 유형(향락적 삶, 정치적 삶, 관조적 삶) 중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 '관조적 삶을 표현한 작품이다. 코로나 19 시대, 또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관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스물한 가지 꽃들은 21세기를, 각각 꽃말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인간 삶의 세 가지 유형을 담고 있다. 초록이들은 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꽃을 키우고 받치고 있는 잎 역시 저마다 개성 있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위에 잎은 아래 잎이 햇살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리매김으로 하나 겹침이 없이 더불어 살아간다. 여러 가지가 하나하나도 이쁘지만 서로 배려하고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모여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