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순간의 꽃 / 봄바람에 이 골짝 저 골짝 난리났네 아침기온은 아직도 차가와서리 이불속에서 꼼지락대다가 교육청 볼 일 있어 나오기 싫은 발걸음 재촉하여 나왔더니 봄햇살이 눈흘기며 보지 않겠는지요. 이리 좋은 날 우찌하여 그렇게 꼼지락대고 있었냐고...^^ 제목이 없는 짧은 시로 구성 되어 있는 고은 시집 '순간의 꽃'중에서 몇 편 .. 맘가는 시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