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달 / 이원식

#경린 2011. 10. 12. 08:34

 



저 달처럼 / 이상호 내가 부르지 않아도 밤이면 창 밖에 찾아와 내 삶의 흐린 골짜기를 훤히 비춰주고 내가 바라지 않아도 그믐에서 보름까지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내 일상을 달래주는 저 달처럼 그대가 말하지 않아도 그대의 어두운 골목을 눈부시게 비춰주는 보름달이고 싶어요.


 




달 / 이원식 정녕 사랑하는 이의 가슴을 갉아먹고 조금씩 자라는 것.

지난 금요일 슈스k TV프로를 본다고 새벽까지 쇼파에 뒹굴뒹굴하다가 문득 내다 본 밤하늘.....에 달이.. 오마나...세상에나 우리집에서도 달님을 볼 수 있다니... 이 경이로움을 그냥 지나 칠수가 없지 달님이 어디로 갈세라 카메라 챙겨서리 찍어보는데.... 역시 똑딱이의 한계.... 그래도...좋네...ㅋ


맘 가득 그대가 그리운 날은
눈이 시리게 
저 달을 보게 될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