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모형
아들은 휴가를 받아 같이 집으로 내려왔다.
하루전까지는 그런말이 없었는데 엄마 온 김에
같이 내려올려고 동료에게 양해를 구하고
휴가 날짜를 바꾸었다고 했다.
아산온천으로 가서 서해도 보고 회도 먹을까 했는데
행사가 생각보다 길어져 늦게 마치기도 하였고,
날씨 또한 초행길을 여행하기에는 좋지 않았다.
그기다 나나 아이들이나 너무 지쳐있어
집으로 돌아가 그냥 푹 쉬고 싶다는 의견이 강하여서리
바로 집으로 고고씽....
운전하고 내려오는 내내 아들은 조수석에 앉아서리 쫑알쫑알
휴가날짜가 미리 정해졌더라면 자동차보험 등록해서리
본인이 운전하고 내려왔을것인데 미안하다며 혹여
내가 졸기라도 할까봐서리 계속 쫑알쫑알....ㅎㅎ
아들은 팀대표로 축구를 하고 있었고
막강하다는 UGT팀과 경기를 하여 이기고 포상휴가를
받아 두었고, 을지문덕함을 홍보하는 UCC촬영팀이 되어
그 작업을 진행하였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파격적인
포상휴가를 확답받아 놓은 상태, 동아리활동 행사에서도 1등
나도가수다 행사에서도 1등..팀으로 하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즐겁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함대에서 뭔일이 있으면 아들과 또 함께 팀을
구성해서 실적을 내고 있는 친구를 먼저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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