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시

그대가 있어 행복한 날 / 용혜원

#경린 2013. 10. 25. 20:19

 




그대가 있어 행복한 날 / 용혜원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 그 하늘 아래서 그대와 함께 있으면 마냥 기뻐서 그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대가 나에게 와주지 않았다면 내 마음은 아직도 빈 들판을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 늘 나를 챙겨주고 늘 나를 걱정해 주는 그대 마음이 너무나 따뜻합니다 그대의 사랑을 내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 행복한 날에 그대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 그대와 함께 하는 날은 마음이 한결 더 가벼워지고 꿈만 같아 행복합니다




가만히 생각만해도 마냥 좋은 당신 마냥....마냥....마냥 좋은 당신 이래도 저래도 더할 수 없이 좋은 당신! 함께하기에 마냥 행복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 받은 일임에 틀림 없는 듯합니다. 생각만으로도 자꾸 이렇게 웃음이 나오니... 약도 없는 히죽이 병에 걸린 듯 왼종일 자꾸 히죽됩니다.^^ P.S 지기가 포스팅 한 걸 보더니 자꾸 옆구리 찌릅니다. 중년부부 중에 우리만한 닭살에 행복한 부부 있으면 나와 보랍니다. 칫솔질 하는 마눌에게 뽀뽀 해 주는 남편은 자기 밖에 없을 거라고..ㅋㅋ 정말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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