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 쓰러짐에 천지가 아득 선생님께서 떠나셨다는 소식에 그만 천지가 어둑하고 아득해집니다. 언제라도 찾아뵈면 밭에서 일하시다가 흙 묻은 손을 바삐 닦으시며 “어서 와라” 그 높고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다정히 맞아주시고, 선생님 표현하신 대로라면 ‘악’ 소리가 나게 맛있는 된장을 퍼주시고 손수 농사.. 맘가는 글 2009.08.08
슬픔 속에서 웃는 법 슬픔 속에서 웃는 법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달콤한 설탕 같은 행복만 있지는 않을 것임을 누구나가 다 바라죠. 아주 달고 예쁘고 맛있는 삶을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쓰디쓰고 짠 소금 같은 울음도 가득할 것임을 아주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그런 날이 더 많을 것임을.. 맘가는 글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