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곡지의 황홀한 연두빛 / 순서-안도현 순서 / 안도현 맨 처음 마당가에 매화가 혼자 꽃을 피우더니 마을회관 앞에서 산수유 나무가 노란 기침을 해댄다 그 다음에는 밭둑의 조팝나무가 튀밥처럼 하얀 꽃을 피우고 그 다음에는 뒷집 우물가 앵두 나무가 도란도란 이야기하듯 피어나고 그 다음에는 재너머 사과밭 사과나무가 따.. 발길 닿는 대로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