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 숙소가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유명 관광지에 예약하지 않고 갔다가 묵을 곳이 없어 낭패를 본 경험이 있음이기도 하고, 도심이야 깨끗한 숙소들이 많아 걱정 없으나 오래된 관광지의 오래된 숙소들은 어떻게 가늠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검색도 해 보고 로드뷰로도 찾아보아 괜찮다 싶은 곳을 예약하고 가지만 영 아닌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울진 여행을 계획하면서도 숙소 예약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울진 어느 호텔은 비용은 호텔급인데 환경은 중급 모텔보다도 못하다는 후기가 올려져 있기도 하였는데 울진 죽변항 근처의 '늘봄'은 작은 호텔급 정도의 깨끗한 룸과 서비스가 가격 대비 좋았다는 후기들이 많아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2박을 할 예정이었으나 혹시나 몰라 1박만 예약 하고 직접 본 뒤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