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강원도까지는 먼 거리라 여행하기가 쉽지는 않다. 차라리 비행기타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택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비행기 길이 막히니 강원도로 눈길이 가게 되었다.^^ 몇 군데의 휴게소에서 잠시잠시 쉬며 올라가야 하는 먼길이었지만 오래간만의 장거리 여행이라 마냥 신이 났다. 백마고지 전적비 올라가고 올라가서 최북단 백마고지부터 들렀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백마상이 뚜둥~~ 여기가 백마고지임을 알리고 있었다. 전적비로 오르는 길에 자작나무의 호위를 받은 태극기의 펄럭임은 멍 때리고 그 길을 무한히 올려다보게 하였고 마음가짐과 발걸음을 새로이 가다듬게 하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그 길은 호국영령의 위령비로 인도했다. 위령비, 기념관, 백마고지 전적비를 지나면 백마고지를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