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갈선광님 (http://wing91.tistory.com)
![]()
어제 / 문정희 주인인 나조차도 다시 들어가서 솜털 하나 바꿔 꽂지 못하는 봉인된 제국 어제 사랑에 쓰러진 별 하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거기 남아 서성이는 나보다 젊은 불새 한 마리
![]()
어제.... 어제 나는 뭘했지.... 무슨일이 있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별일이 없었나보다.^^ 아무곳에나 툭 던져 버린 별일 없었던 어제 허공 속으로 흩어져버리고 영영 별볼일이 없어져 버리는 과거 별일이 있었던 어제는 꽁꽁 봉인해서 묻어 두기도 하고 살짝 열어놓고 수시 때때로 들락날락 해 보기도 한다. 살다보니... 내가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나쁜일 보다는 좋은일을 파먹으며 추억하며 들락날락하는 일이 더 많더라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오늘도 곧 그 어제가 되어 가는데 추억하며 서성일 어제는 언제였던고.. 또 언제가 될련고......^^![]()
'맘가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만 오는 햇빛 / 서봉석 (0) | 2011.09.13 |
---|---|
그래서 당신 / 김용택 (0) | 2011.09.10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나태주 (0) | 2011.09.06 |
바람의 눈 / 이어령 (0) | 2011.09.04 |
아직 우리는 말하지 않았다 / 이수익 (0) | 201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