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가는 대로

꽃마리 / 나를 잊지 마세요.

#경린 2013. 5. 9. 09:39

 



꽃마리 / 경린 바람부는 날 들에서 너를 만났다. 초록에 하얀 물감을 콕콕 찍어 놓은 듯한 네가 무슨 꽃인지 몹시도 궁금하여 웅크리고 앉아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하늘빛을 담은 그리움에 방긋 절로 미소가 번지더라 순간 너도 살짝 움직이더니 반짝이데 그리고는 네게 속삭였지 "나를 잊지 마세요"

 



꽃마리 여리디 여리고 작디 작은 꽃 가까이 쭈그리고 앉지 않으면 그냥 스치고 지나가고 마는 꽃 가까이 보아야 자세히 보아야 예쁜꽃 꽃말 : 나를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