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연가 / 화가 구원선 강변연가 / 화가 구원선 글 / 최연희 강물은 세월의 흐름처럼 무심하기만 하다. 달빛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밤이면 더디 흘러가 주면 좋으련만 도도한 물결은 쉬지 않는다. 우리 인생에서도 차마 흘려 보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러나 세월 역시 흐름을 멈추지 않는다. 사.. 그림세계 2009.04.10
겨울편지 / 경린 겨울편지 / 경린 겨울아가를 위해 얼음장 바다 위 다리를 놓아 보내 주신 편지 비와 함께 와 금방 쓴 듯 아직 채 마르지 않은 글씨 위를 손끝으로 더듬어 봅니다 자음자 하나 모음자 하나하나에 들어있는 정성을 눈으로 새기며 입으로 되뇌니 그 맘이 오로시 피어나 작은 심장을 따뜻하게 .. 맘가는 대로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