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속에서 웃는 법 슬픔 속에서 웃는 법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달콤한 설탕 같은 행복만 있지는 않을 것임을 누구나가 다 바라죠. 아주 달고 예쁘고 맛있는 삶을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쓰디쓰고 짠 소금 같은 울음도 가득할 것임을 아주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그런 날이 더 많을 것임을.. 맘가는 글 2009.08.08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용혜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용 혜 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다 그대가 그리워졌습니다 그곳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비가 내리는 날은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우산을 같이 쓰고 걷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한적한 카페에서 비가 멈.. 맘가는 시 2009.08.08
흐린날 바다에 나가보면 / 이외수 흐린날 바다에 나가보면 / 이외수 흐린날 바다에 나가 보면 비로소 내 가슴에 박혀 있는 모난 돌들이 보인다 결국 슬프고 외로운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라고 흩날리는 물보라 날개 적시며 갈매기 한 마리 지워진다 흐린날 바다에 나가 보면 파도는 목 놓아 울부짖는데 시간이 거대한 시체.. 맘가는 시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