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주저림

친구야 보고싶다

#경린 2011. 12. 8. 10:42

 



언제인가 내 블러그를 친구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이친구가 블러그를 하지 않아 친구공개글들을 보지 못하는지라 아예 내 비밀번호를 가르쳐 준 적이 있다 그러고는 잊고 있었다. 이번 토요일 오랜만에 30년지기 친구들과의 해후를 앞 두고 약속시간 조율을 하다 산에서 내려 와 둘이 걸어 오는 사진 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 변하게 없더라 한다. 아버지 어머니도 여전하시고..... 아들은 듬직하니 묵직 해 보이고....... 엥...둘이 걸어 오는 사진..... 블에 인물사진은 몇 개 안 올렸는데.... 어찌... 니가 비밀번호 가르쳐 줬잖아..... 비공개 사진도 다 봤지......ㅎㅎ

 



하나도 아니 변했나.... 옛앨범을 꺼내 보았다. 말똥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는 나이라고 하더만 그 때 우리도 그랬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환한 웃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그리운 그 시절이었다. 꼭 30년 전의 사진들 오는 토요일 저 사진 속의 다섯소녀들 그 주인공들을 만나러 간다. 친구야 보고 있니...사진들 기억나지...^^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산 가서 찍은 아래 사진이 우리들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이 아닌가 싶다. 원래 여섯인데... 그 때도 하나는 너무 멀어 없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어쨌거나..... 다섯명이 다 모이는 거....그 이후로.... 이게 얼마만이니.....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