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대로

주남저수지 아름다운 양귀비 꽃길따라

#경린 2014. 5. 17. 20:00

 


고혹적인 마성을 지닌 붉은 양귀비 꽃길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모네의 그림을 연상 시키는
그 빛이 매혹적이다.

 


초여름의 햇살아래 반짝이는
붉은 양귀비 꽃이 나빌레라 하늘하늘

 


습자지 같은 꽃잎
햇살이 투명하게 비치는 얇은 꽃잎이
어떻게나 붉은지 
무리지어 있는 모습도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도


요렇게 하나하나의 모습도

 


모두 붉은데 혼자만 하얌도 차암 이뿌다.^^


붉은양귀비의 꽃말이 위로, 위안, 몽상이라 그런것인지
초여름의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하였지만
손잡고 한참을 걸어도 기분 좋은 길이었다.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바쁜 일상에서 잠깐 벗어난 여유와 한가로움으로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그것도 이렇게 멋진 풍경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