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었다는 쌤의 말을 듣고
쪼르르 달려 가 보았습니다.
작년까지는 유채꽃길이 없었거든요.^^
저수지에는 아직 가지 않은 철새들이 몇 몇 남아 있었고
나무들이 한껏 초록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라 파릇하니 싱그러웠습니다.
저 멀리 끝이 보이지 않는곳까지 유채꽃밭이 쫘아악~~~~~
살랑살랑 산책하기 너무 좋은 길입니다.
길이가 1.3km라 하니 제법 운동도 됩니다.^^
5월에는 이 길에 빨간 양귀비 꽃길이
9월에는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이 됩니다.
겨울에는 철새를 보러 오고
5월에는 양귀비, 여름에는 연꽃, 늦여름에는 코스모스가 반기는 길
이 맘때 즈음에는 좀 횡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유채꽃길을 조성하여
마악 올라오고 있는 연초록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어딜가나 봄의 정취가 물씬한 요즘
도대체가 집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게합니다.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꽃들이...^^
황홀한 유채의 유혹에 한 번 빠져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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