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대로

하얀 이팝나무꽃 가득한 밀양 위양지

#경린 2016. 5. 17. 18:38


가로수의 하얀이팝꽃이 필 때면 항상 궁금 해 지는 곳

'밀양 위양지'

"위양지 이팝꽃도 피었겠네" 혼자 중얼거리게 됩니다.



못 주위를 빙 둘러선 노목들의 호위 속에



올해도 어김없이 이팝꽃이 팝콘처럼 팡팡팡 환하게 피었습니다.


연못의 가장자리와 같은 부드러운 곡선의 완재정 담장




못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며 보는 완재정과 이팝나무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 위한 진사님들도 많았지만

그 사이 위양지의 경치가 널리 알려져서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숲길 사이의 진흙길도 새로 정비를 하였네요.

이제는 비가 와도 질퍽 될 일은 없을 듯합니다.


위양지에 가면 완재정을 배경으로 이 나무옆구리에 살포시 앉았다온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못이지만 산책하기도 좋고 가족들과 도시락 싸 들고 와서

자리 펴고 앉아 먹으면 그만이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라보는 위치의 각도에 따라 완재정의 모습이 다르지만

어느쪽에서도 보아도 그 운치가 멋스럽습니다.



요쪽에서 봐도


이쪽에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요런것도 만들어 놓았네요.

그렇다면 요렇게 또 즐겨줘야지요.^^


못 근처에 있는 동네도 아늑해 보입니다.